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'618 쇼핑 페스티벌'을 맞아 국내 식품 및 뷰티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사태 이후 첫 중국 내 최대 쇼핑 행사인만큼 소비 회복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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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일 시장조사업체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618 쇼핑축제 거래액은 6800억위안(약 116조원)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. 이는 전년(5000억위안)대비 25% 가량 증가한 규모다. 618 쇼핑축제는 하반기 광군제(11월11일)와 더불어 양대 중국 쇼핑 축제다. 징둥닷컴은 지난해 행사 기간동안에만 2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.
618 쇼핑 축제에는 징둥닷컴을 비롯해 알리바바그룹 티몰과 타오바오, 톈마오 등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 참여한다.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내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고, 침체됐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. 실제 알리바바에 따르면 지난 1일 티몰에서는 행사 시작 10시간 만에 전년 동기간대비 50% 증가한 총거래액을 기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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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식품 및 뷰티업계도 이번 618 쇼핑 축제에 대거 참여한다. 특히 징둥닷컴과 티몰 내에 전문몰을 열고 모바일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중국 20~30대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.
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에서 1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. 특히 올해는 티몰에서 프리메라를 추가하면서 브랜드가 확대됐다. 그 결과 사전 프로모션 기간동안 헤라 판매금액은 전년 동기간대비 400% 증가했다. 앞서 설화수는 618 행사 기간에 맞춰 티몰을 통해 '5세대 윤조에센스'를 론칭했다. 당일 라이브 커머스 론칭 방송에는 최대 2600만명이 접속했다. 코로나19에도 불구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중국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%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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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"중국 설화수 고객 중 20~30대 비중이 80% 차지하는 만큼 디지털 시장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"이라며 "618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"이라고 말했다.
애경산업도 티몰 내에 애경관을 열고 '에이지투웨니스' 등 대표 뷰티 브랜드를 판매한다. 특히 올해는 중국 인기 인플루언서 왕훙과 손잡고 AK라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. LG생활건강과 에이블씨엔씨도 대표 브랜드 위주로 참가할 계획이다.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지난해 행사에서 전년대비 39% 증가한 1819만위안(약 31억원)의 매출을 기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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